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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울면서 친구 집에 갔다.

msigame 2022. 5. 1. 14:36

나는 울면서 친구 집에 갔다. 4층 최상층에 있는 친구네 집까지 눈물이 줄줄 흘렀다. 친구가 내가 우는 모습을 보고 무슨 일 있냐고 물었지만, 나는 아무것도 하지 않은 것이 부끄러워서 가방을 메고 집으로 달려갔다. 무서워서 뛰고 또 뛰고 또 뛰고 집으로 달려갔다. 형은 집에 있었는데 내가 우는 것을 보고 무슨 일인지 물었다. 그래도 내 잘못인 것 같아서 말 하지 말라고 하고 화장실에 갔다. 내 머리가 어려서부터 그렇게 더러웠나? 그는 왜 그렇게 어린 나이에 수줍음이 많았을까요? 그는 수건을 잡고 남자의 입술이 지나간 곳을 모두 밀었다. 나는 바닥의 더러움을 닦아내듯 수건으로 피부를 긁었다. 내가 입술을 비비고 있을 때 형이 들어왔다. 무슨 일이냐며 쳐다보지 말라고 하는 형에게 소리를 질렀다. 내 동생은 내가 9살 때부터 내 옆에 있었다. 울타리 밖에 서 있는 형에게 아무 말도 할 수 없었다. 형은 눈치챈 듯 밖으로 나갔다. 잠시 후 형이 돌아와서 저를 보더니 "괜찮으세요?"라고 물으니 나는 대답을 하지 않았다.

  그래도 내일 학교 갈 준비를 하고 잠을 잘 준비를 했다. 나는 누워 생각했다. "내가 착해서 보낸건데 이 사람도 착해?" 그런 바보 같은 생각이 들자 또 다른 바보 같은 생각이 뒤따랐다. "내가 착해서 다행이야."